[비즈니스포스트] 서울 둔촌주공 1순위 해당지역(서울2년 이상 거주자 대상) 청약에서 16개 주택형 가운데 5개만 마감됐다.

6일 한국부동산 청약홈을 보면 1순위 청약을 진행한 서울 둔촌주공(올림픽파크 포레온) 3695세대 분양에 1만1647명이 청약했다. 
 
서울 둔촌주공 1순위 청약경쟁률 3.7대 1, 16개 주택형 중 5개만 마감

▲ 서울 둔촌주공 1순위 해당지역(서울2년 이상 거주자 대상) 청약에서 16개 주택형 가운데 5개만 마감됐다. 사진은 1일 올림픽파크 포레온(둔촌주공) 84A형 견본주택을 방문객들이 둘러보고 있는 모습. 


둔촌주공의 일반분양 물량은 4786세대로 전날 특별공급(1091세대) 청약이 진행됐고 남은 3695세대 분양이 이날부터 진행됐다. 구체적으로는 6일 해당지역 1순위, 7일 기타지역 1순위, 8일 2순위 청약 순이다. 

이날 1순위 해당지역 평균 경쟁률은 3.7대 1로 집계됐다. 

다만 모집 세대수의 5배수까지 예비 입주자를선정해 당첨자를 포함하면 경쟁률 6대 1 이상을 기록해야 청약이 마감된다. 

이를 고려하면 전용면적 29㎥A(5세대), 59㎥D(476세대), 59㎥E(290세대), 84㎥A(1968세대), 84㎥B(138세대) 등 5개 주택형만 청약 접수가 종료된 셈이다. 

청약 접수가 종료된 주택형의 경쟁률을 살펴보면 29㎥A 12.8대 1, 59㎥D 8.81대 1, 59㎥E 6.17대 1, 84㎥A 9.42대 1, 84㎥B 6.57대 1이다. 

나머지 39㎡A(560세대), 49㎡A(656세대), 59㎡A(4880세대), 59㎡B(1119세대), 59㎡C(597세대), 84㎡C(188세대), 84㎡D(465세대), 84㎡E(1512세대), 84㎡F(183세대), 84㎡G(76세대), 84㎡H(475세대) 등의 11개 주택형은 기타지역 1순위 청약으로 넘어가게 됐다. 

이 가운데 가장 낮은 경쟁률을 보인 주택형은 39㎥A로 1.04대 1을 기록했다. 

부엌뷰 논란이 있었던 전용면적 84㎡E와 59㎡C는 청약 경쟁률이 각각 2.69대 1, 4.01대 1를 보였다.

전용면적 84㎡E와 59㎡C는 주방 창문을 통해 옆집 내부를 볼 수 있을 정도로 동 사이 간격이 좁아 사생활 침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한편 전날 진행된 특별공급 청약 경쟁률은 3.3대 1을 보였으나 일부 전형에서 미달이 발생했다. 

분양가는 29㎡ 4억9300만~5억2340만 원, 39㎡ 6억7360만~7억1520만 원, 49㎡ 8억2970만~8억8100만 원, 59㎡ 9억7940만~10억6250만 원, 84㎡ 12억3600만~13억2040만 원 등이다.

전용면적 84㎡은 분양가가 12억 원을 넘어 중도금 대출을 받지 못한다. 

당첨자 발표는 15일이다. 정당계약은 2023년 1월3~17일이며 입주는 2015년 1월로 예정됐다.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