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고용노동부가 노동자 감전 사망사고가 발생한 KCC건설을 놓고 강제수사에 들어갔다.

6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KCC건설 서울 본사와 강원 원주시의 KCC 문막공장 현장사무실, 하청업체 경기도 화성 삼원이엔씨 본사 등 3곳을 압수수색했다.
 
고용노동부, 노동자 감전사고 발생한 KCC건설 본사와 원주공장 압수수색

▲ 고용노동부가 지난 9월 노동자 감전 사망사고가 발생한 KCC건설 서울 본사와 문막공장 현장사무실, 하청업체 삼원이엔씨 본사 등 3곳을 6일 압수수색했다. 


앞서 9월21일 KCC건설이 시공하고 있는 강원 원주시 문막읍 공장 증축현장에서 하청업체 노동자 A씨가 변압기실 장비를 교체하다 감전돼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고용노동부 강원지청은 사고현장의 전기작업 때 감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보건 확보 의무가 적법하게 이행됐는지 여부를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고용노동부는 “작업의 특성상 수반되는 예견가능한 위험을 방치해 발생하는 중대재해에 관해서는 엄중하게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