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200과 코스닥150에 편입 예정인 종목 가운데 대차잔고 비중이 크고 최근 급증한 종목에 주의해야 한다는 조언이 증권가에서 나왔다.
코스피200과 코스닥150 구성 종목에 대해 공매도가 허용된 만큼 지수에 편입된 이후 오히려 주가가 하락하는 경우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남아란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5일 “일반적인 인식과 달리 코스피200이나 코스닥150 등 대표 지수에 편입된 후 주가가 하락하거나 편출 이후 오히려 주가가 상승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지수 편입 종목은 지수를 추종하는 자금이 유입되면서 주가가 상승할 것으로 여겨진다.
하지만 남 연구원에 따르면 편입 종목은 지수조정 직후 차익실현 매물이 시장에 나오면서 상승폭을 반납하며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수 편입 후 주가가 하락하는 현상은 2021년 이후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이후 코스피200과 코스닥150 종목에 대해서만 공매도가 허용됐기 때문이다.
공매도는 주가가 하락에 배팅하며 주식을 미리 빌려서 판 후 주가가 하락할 때 해당 주식을 사서 갚는 투자 방식이다.
남 연구원은 “지수에 편입되는 종목은 최근 주가가 많이 오른 종목이기 때문에 공매도 대상으로 매력적인 경우가 많다”며 “특히 대차잔고 비중이 큰 편입 종목은 편입 이후 주가가 하락하는 경우가 많다”고 분석했다.
코스닥 종목이 코스피 대비 주가 변동성이 큰 가운데 코스닥150 편입 예정 종목에 특히 주의해야한다는 조언이 나왔다.
남 연구원은 이번 하반기 코스피200과 코스닥150 편입 예정 종목 가운데 대차잔고비중이 높고 최근 급증한 종목으로 에스티큐브, ISC, 인탑스, 더네이쳐홀딩스 등을 제시했다. 정희경 기자
코스피200과 코스닥150 구성 종목에 대해 공매도가 허용된 만큼 지수에 편입된 이후 오히려 주가가 하락하는 경우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 코스피200과 코스닥150에 편입 예정인 종목 가운데 대차잔고 비중이 크고 최근 급증한 종목에 주의해야 한다는 조언이 5일 증권가에서 나왔다.
남아란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5일 “일반적인 인식과 달리 코스피200이나 코스닥150 등 대표 지수에 편입된 후 주가가 하락하거나 편출 이후 오히려 주가가 상승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지수 편입 종목은 지수를 추종하는 자금이 유입되면서 주가가 상승할 것으로 여겨진다.
하지만 남 연구원에 따르면 편입 종목은 지수조정 직후 차익실현 매물이 시장에 나오면서 상승폭을 반납하며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수 편입 후 주가가 하락하는 현상은 2021년 이후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이후 코스피200과 코스닥150 종목에 대해서만 공매도가 허용됐기 때문이다.
공매도는 주가가 하락에 배팅하며 주식을 미리 빌려서 판 후 주가가 하락할 때 해당 주식을 사서 갚는 투자 방식이다.
남 연구원은 “지수에 편입되는 종목은 최근 주가가 많이 오른 종목이기 때문에 공매도 대상으로 매력적인 경우가 많다”며 “특히 대차잔고 비중이 큰 편입 종목은 편입 이후 주가가 하락하는 경우가 많다”고 분석했다.
코스닥 종목이 코스피 대비 주가 변동성이 큰 가운데 코스닥150 편입 예정 종목에 특히 주의해야한다는 조언이 나왔다.
남 연구원은 이번 하반기 코스피200과 코스닥150 편입 예정 종목 가운데 대차잔고비중이 높고 최근 급증한 종목으로 에스티큐브, ISC, 인탑스, 더네이쳐홀딩스 등을 제시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