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Who Is ?] 구자균 LS산전 회장
구자균 LS산전 회장.


구자균은 1957년 10월8일 서울에서 태어났다. 고려대에서 법학을 전공한 뒤 미국 텍사스대학교 대학원에서 국제경영학 석사학위를 받고 기업재무 전공으로 경영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0년 넘게 경영학 교수로 재직하다 LS산전 부사장으로 경영에 참여하기 시작했다.

LS산전 사장과 부회장을 거쳐 회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경영활동의 공과
비전과 과제/평가
◆ 평가

2008년 LS산전 대표이사 취임 이후 회사의 지속성장을 견인하고 초고압 직류송전(HVDC)기술 분야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국스마트그리드 협회장, 글로벌 스마트그리드 부회장을 맡는 등 스마트그리드사업 발전에 앞장서고 있어 자타공인 ‘스마트그리드 전도사’라고 일컬어진다.

에너지산업에 대한 각별한 애정으로 '목발투혼'을 발휘하기도 했다.

2016년 4월 열렸던 신산업 민관협의회에 친환경 에너지산업 전문가로 선정돼 참석했는데 다리 부상에도 불구하고 휠체어를 타고 나타났다. 구자균은 목발을 짚고 화장실을 다녀오면서까지 회의 끝까지 자리를 지켰다.

2016년 3월과 4월 한달 간격으로 연이어 일본을 방문하는 등 해외시장 개발에 공을 들이고 있다. 도쿄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해 일본이 사업하기 더 나은 환경이라는 의견을 밝히기도 했으며 한전 등과 함께 홋카이도 태양광 발전소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내부에서 임직원들로부터 원칙을 지키는 부드러운 카리스마의 소유자로 평가받고 있다.

직원들과 스킨십도 적극적이다. 2011년부터 매년 여성의날이 돌아오면 여성사원들에게 짧은 글귀가가 적힌 떡 선물을 돌리고 있다.

구자균의 제안으로 LS산전은 2011년부터 연초가 되면 과장과 차장 승진자를 대상으로 부부와 가족 동반 파티를 열고 있다.

구자균은 평사원들과 남산 둘레길을 돌며 식사와 담소의 시간을 마련하고 소통에 힘쓰고 있다.

실적부진으로부터 벗어나야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LS산전의 실적은 2013년에 정점을 찍은 이후 2014년부터 내리막길을 걸었다.

2013년 매출 2조3519억 원과 영업이익 1749억 원으로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2014년 매출 2조2940억 원과 영업이익 1576억 원, 2015년 매출 2조2017억 원과 영업이익 1544억 원으로 2년 연속 감소했다.

이에 대해 LS산전은 세계 경기침체로 인프라 투자 감소에 따른 부담이 가중됐다는 설명을 내놓았다.

2016년 1분기 실적은 매출 5008억 원과 영업이익 349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3%와 87%가 늘었고 2분기 실적도 양호할 것으로 전망돼 실적 반등의 계기를 차근차근 마련해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건사고
경력/학력/가족
◆ 경력

1993년 국민대 경영학과에서 교수생활을 시작해 1997년부터 고려대 국제경영대학원 교수를 역임했다.

2005년 LS산전 관리본부 부사장으로 회사생활을 시작했다.

2008년부터 2009년 12월까지 LS산전 대표이사 사장으로 근무했다.

2009년 12월 LS산전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2014년 12월 LS산전 회장에 취임했다.

◆ 학력

1976년 중앙고등학교 졸업했다.

1982년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다.

1985년 텍사스대학교 대학원에서 국제경영학 석사학위를, 1990년 같은 대학원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 가족관계

구평회 전 E1 명예회장이 아버지다.

구자열 LS그룹 회장과 구자용 LS네트웍스 및 E1 회장이 형이다.

사촌으로 구자홍 LS-Nikko 동제련 회장, 구자엽 LS전선 회장, 구자명 전 LS-Nikko 동제련 회장, 구자철 예스코 회장, 구자은 LS엠트론 부회장이 등이 있다.

부인 독고진씨와 사이에 2녀를 두었다.

◆ 상훈

2012년 미국 텍사스주립대학교 한국동문회가 선정한 ‘2012 자랑스러운 UT 동문’으로 선정됐다.

2014년 제2회 제조업부문 한국신뢰성대상을 수상했다.

2014년 제49회 발명의 날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 상훈

2012년 미국 텍사스주립대학교 한국동문회가 선정한 ‘2012 자랑스러운 UT 동문’으로 선정됐다.

2014년 제2회 제조업부문 한국신뢰성대상을 수상했다.

2014년 제49회 발명의 날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어록


"에너지산업의 격변기에 국제 표준화 활동은 생존의 필수 조건." (2016/06/27, 경기도 안산에 위치한 LS산전 R&D캠퍼스에서 국제 표준화 활동 점검 차 방한한 프란스 프레스벡 IEC(국제전기기술위원회) 사무총장, 제임스 섀넌 차기 회장과 만난 자리에서)

“전략적 변곡점을 간파해 ‘창조적 사고’와 ‘강한 실행력’으로 창조적 재도약의 길을 열어가야 된다." "지금 이 변곡점을 포착하지 못한다면 우리의 미래 모습은 단순 제품 경쟁력만 보유한 납품업체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 (2016/06, 임직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지난해 1분기의 사상유례없는 ‘어닝 쇼크’는 말 그대로 충격적이었다. 이후 2, 3분기에 걸쳐 전 임직원이 노력을 기울인 덕분에 주력 사업과 신사업, 자회사 사업 전체적으로 성과를 창출하면서 어느 정도 충격을 만회 했던 것이 다행스러운 일이다. 올해 1분기 실적은 100% 만족하긴 힘들지만 지난해 충격을 회복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2016/05/11,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과장 직급을 의미하는 영어 단어 ‘매니저’는 ‘손에 의해’라는 뜻의 라틴어 ‘마누스’에서 유래했다. 과장들은 자신이 속한 조직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구성원들에게 동기 부여를 하고, 실질적으로 조정 역할을 해야 하는 손 같은 사람이다. 과장들이 조직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구성원들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독려하는 역할을 해달라.” (2016/05, 과장 승진자 대상 축하 만찬 행사에서)

"에너지신산업은 아시다시피 기존의 전력시스템에 스마트그리드, 신재생을 이용한 마이크로 그리드, 그중에서도 단기간에 할 수 있는 에너지저장장치(ESS) 이런 사업들을 국내에서 자리잡게 하고 해외에 진출해야 한다고 본다." (2016/04/11, 주형환 산업통상부장관이 주재한 신산업 민관협의회에 참석한 자리에서)

"현재 미국에 시카고 법인 등을 두고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현재 성과를 거두고 있는 일본지역이 먼저 자리잡기를 기다리기 보다는 동시에 주요지역 공략에 나설 것." (2016/03/18, 정기 주주총회에서)

“과거 한국 가전산업이 디지털로 뜬 것처럼 중전(重電)산업은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으로 뜰 것이다. 지금이 선진국을 넘어설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가전시장보다 중전시장이 더 크다.” “융·복합 시대엔 사업을 개발하는 사람이 먹이사슬 제일 윗 단계에 있는 것 같다.” “기기만 납품하는 업체로 전락하면 발전이 없을 수밖에 없어 (신사업) 개발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2016/03/02, 도쿄에서 열린 '스마트 에너지 위크 2016'에 참석한 자리에서)

"사업을 개발할 수 있는 환경이나 분위기는 일본이 더 좋은 게 사실이다." "한국은 전기료가 싸다보니 별로 (신사업에 대한) 니즈가 없다." (2016/03/02, 도쿄에서 열린 '스마트 에너지 위크 2016'에 참석한 자리에서)

“올해는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이 시작되는 중요한 해” “스마트그리드 확산을 위한 시장 환경을 조성하고 스마트그리드 산업 재도약 기반을 강화하는데 집중할 것." (2016/02/25,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 제7회 정기총회’에서)

“이 자리는 회사에서 능력을 충분히 인정 받은 것이겠지만 각 가정에서도 ‘승진’을 했는지는 옆에 자리한 배우자에게 직접 확인 받아야 할 일”이라며 “회사 구성원은 물론 직원 가족들도 행복한, 멋진 회사가 되기 위해서 최소한 회사에서만큼 가정에서도 인정 받는 관리자가 되어 달라.” (2016/01/25, 과장 승진자와 가족을 초청해 승진을 함께 축하하는 'Smart Working, Happy Life' 행사에서)

“산업 간 경계가 소멸하고 이종산업 간 융복합이 이뤄지는 컨버전스시대에 모든 가능성의 문을 열고 상상력을 경쟁력으로 구현하는 역량이 필요하다. LS산전은 ‘퓨처링 스마트 에너지(Futuring Smart Energy)’를 회사의 미션으로 재정립했다. 전공분야의 전문성은 기본이고 사회정치·문화적 요소들과 융합을 이끌어내는 상상력의 현실화가 퓨처링의 핵심이다.” (2015/09/17, 고력대학교 서울캠퍼스 하나스퀘어에서 열린 LS그룹 채용설명회에서)

“불과 몇 년 만에 정보통신기술(ICT)과 사물인터넷(IoT)시대로 전환되며 이종산업간 다양한 융복합 현상이 일어나 표준을 둘러싼 세계대전이 벌어지고 있다. 에너지분야에서도 IoT, 빅데이터 등을 이용해 에너지 효율화, 기후변화 대응 등 시대적 과제를 풀어나가야 하며 이를 위해 에너지분야에서 국제표준을 빨리 정립해 에너지 효율화 솔루션을 널리 전파해야 한다.” (2015/09/16,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국제표준화기구(ISO) 총회 기조연설에서)

“이제 스마트그리드 산업계는 현 정책과 시장환경의 도전요인을 분석하고 대안을 모색해야 하는 시점에 직면했다. LG와 삼성이 글로벌 시장에서 디지털로 전환되는 트렌드에 발빠르게 대응해 글로벌 톱의 지위를 차지한 것처럼 우리도 글로벌 전력시장에서 DC와 연계한 스마트그리드라는 기회를 잡아야 한다.” (2015/07/10, ‘스마트그리드 정책세미나’에서)

“산간 및 도서지역으로 이뤄진 아시아 국가들의 특성을 감안하면, 한국 정부 주도로 이뤄지고 있는 마이크로그리드(Microgrid)를 통한 에너지 자립섬 구축사업 같은 비즈니스 모델이 아시아 국가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 (2015/06/17,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제10차 아시아 클린 에너지 포럼(ACEF)’ 기조연설에서)

“글로벌 경쟁을 위해 IP(지적재산) 역량과 기업혁신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온 점을 인정받아 기쁘다. LS산전은 연구개발(R&D) 혁신을 지속성장을 위한 최우선 가치로 삼고 매년 매출의 6% 이상을 이 분야에 투자하고 있다.” (2014/11/26, 톰슨로이터에서 발표한 ‘세계 100대 혁신기업’에 선정된 뒤 안양 LS타워에서 가진 시상식에서)

“LS산전이 세계 그린카 부품시장에 진출한 지 오래되지 않은 신생업체에 불과했지만 ‘EV 릴레이’ 분야에서 이미 미국과 일본업체와 함께 글로벌 3대 기업으로 도약했다. 시장의 다크호스에서 명실상부한 글로벌 1위 플레이어로 도약하는 데 이번에 준공한 전용공장이 핵심적 역할을 할 것이다.” (2012/05/15, 충청북도 청주1사업장 EV릴레이 공장 준공식에서)

“과장은 각자 속한 부서에서 중추적 역할을 맡은 핵심인재이자 리더다. 업무지식은 물론 사원, 대리를 거치며 쌓은 경험에 위기관리 능력까지 더한 ‘실용적 지혜’가 필요하다. 가정에서 역시 자식이자, 형제자매, 부모로서 실용적 지혜를 바탕으로 직장에서 인정받은 이상의 능력을 발휘해야 내 인생을 주도하는 진짜 리더다.” (2012/02/10,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과장으로 승진한 직원과 배우자를 함께 초청해 승진을 함께 축하하는 ‘스마트 워킹 해피 라이프(Smart Working, Happy Life)’ 행사에서)

◆ 평가

2008년 LS산전 대표이사 취임 이후 회사의 지속성장을 견인하고 초고압 직류송전(HVDC)기술 분야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국스마트그리드 협회장, 글로벌 스마트그리드 부회장을 맡는 등 스마트그리드사업 발전에 앞장서고 있어 자타공인 ‘스마트그리드 전도사’라고 일컬어진다.

에너지산업에 대한 각별한 애정으로 '목발투혼'을 발휘하기도 했다.

2016년 4월 열렸던 신산업 민관협의회에 친환경 에너지산업 전문가로 선정돼 참석했는데 다리 부상에도 불구하고 휠체어를 타고 나타났다. 구자균은 목발을 짚고 화장실을 다녀오면서까지 회의 끝까지 자리를 지켰다.

2016년 3월과 4월 한달 간격으로 연이어 일본을 방문하는 등 해외시장 개발에 공을 들이고 있다. 도쿄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해 일본이 사업하기 더 나은 환경이라는 의견을 밝히기도 했으며 한전 등과 함께 홋카이도 태양광 발전소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내부에서 임직원들로부터 원칙을 지키는 부드러운 카리스마의 소유자로 평가받고 있다.

직원들과 스킨십도 적극적이다. 2011년부터 매년 여성의날이 돌아오면 여성사원들에게 짧은 글귀가가 적힌 떡 선물을 돌리고 있다.

구자균의 제안으로 LS산전은 2011년부터 연초가 되면 과장과 차장 승진자를 대상으로 부부와 가족 동반 파티를 열고 있다.

구자균은 평사원들과 남산 둘레길을 돌며 식사와 담소의 시간을 마련하고 소통에 힘쓰고 있다.

실적부진으로부터 벗어나야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LS산전의 실적은 2013년에 정점을 찍은 이후 2014년부터 내리막길을 걸었다.

2013년 매출 2조3519억 원과 영업이익 1749억 원으로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2014년 매출 2조2940억 원과 영업이익 1576억 원, 2015년 매출 2조2017억 원과 영업이익 1544억 원으로 2년 연속 감소했다.

이에 대해 LS산전은 세계 경기침체로 인프라 투자 감소에 따른 부담이 가중됐다는 설명을 내놓았다.

2016년 1분기 실적은 매출 5008억 원과 영업이익 349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3%와 87%가 늘었고 2분기 실적도 양호할 것으로 전망돼 실적 반등의 계기를 차근차근 마련해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기타

어린 시절부터 물을 좋아해 학창시절 잠수를 즐겨한 것으로 알려졌다. 30대 중반 스킨스쿠버의 매력에 빠져 매년 약 100회 가량의 잠수를 해 왔으며 3분40초의 무호흡 잠수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1999년 고려대 교수로 재직하던 시절 스쿠버강사 자격시험에 도전해 1년 만에 수석으로 강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직접 찍은 수중사진으로 달력을 만들어 지인들에게 선물하기도 했다.

주식투자에 관심이 많아 대학교수시절 경영학과 후배들과 함께 증권사 모의 주식투자 대회에 참가해 수상한 경력도 있다.

2012년 차녀 구소희씨가 윤재륜 서울대 교수 장남과 결혼했으나 6개월 만에 이혼했다.

2015년 보수로 22억2200만 원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