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원/달러 환율이 4달여 만에 1200원 대에서 거래를 마쳤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이 금리인상 속도조절 언급에 원/달러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 19.1원 내려 1299.7원 마감, 4개월 만에 1300원 밑으로

▲ 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19.1원 내린 1299.7원에 장을 마쳤다.


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19.1원 내린 1299.7원에 장을 마쳤다.

원/달러 환율이 종가 기준으로 1300원 아래로 떨어진 건 8월5일 이후 약 4개월 만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7.8원 내린 1301.0원에 거래를 시작한 뒤 하락폭을 늘려 장 초반 1290선으로 내렸다. 

전날 파월 의장이 연설을 통해 금리인상 속도조절을 언급하면서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회복된 영향으로 보인다.

이에 달러화가 상대적으로 약세로 돌아섰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전 거래일보다 0.55% 하락한 105.34를 기록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