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서울시 서초구 방배동 단독주택밀집지역에 2400세대 규모의 공동주택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11월30일 제12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총 2369세대 규모의 공동주택 35개 동을 짓는 내용을 담은 ‘방배13 단독주택재건축 정비구역 정비계획 결정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고 1일 밝혔다.
 
방배동에 2400세대 아파트 들어선다, 서울시 '방배13 정비계획안' 가결

▲ 방배동 단독주택밀집지역이 2369세대 규모의 아파트 35개 동으로 바뀐다. 사진은 방배13 단독주택재건축 정비구역 위치도. <서울시>


계획안에 따라 서울 서초구 방배동 541-2번지 일대(면적 12만9891.4㎡)에 아파트 35개 동, 2396세대(공공주택 324세대)가 지어진다. 용적률 249.98% 이하고 최고 층수는 22층이다.

서울시는 이번 정비계획에서 최고 16층에서 22층으로 층수 제한이 완화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공공보행통로가 확보되어 주변근린공원에 주민들이 접근하기 쉬워질 것으로 기대했다.

서울시는 매봉재산 방재시설인 사방지의 안전을 고려해 주변 공원을 늘리고 방배근린공원으로 접근을 쉽게 할 수 있도록 공공보행통로를 추가로 만든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방배동과 주변 주민들에게 전문 사회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복지시설도 건립된다. 키즈카페, 다함께 돌봄센터, 작은도서관 등이 공공보행통로 주변에 집중배치 돼 지역주민에게 개방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방배13 단독주택 재건축 정비계획 변경 결정으로 방배동 주변에 대규모 주택을 공급하게 돼 서민 주거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