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대우조선해양이 2년 전 따낸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3척 계약을 모두 해지했다.

대우조선해양은 25일 유럽지역 선주와 맺었던 LNG운반선 1척 건조계약을 해지했다고 공시했다.
 
대우조선해양 2년 전 따낸 LNG선 계약 해지, “대 러시아 수출통제 때문”

▲ 대우조선해양이 25일 과거 유럽지역 선주와 맺었던 LNG운반선 1척 건조계약을 해지하면서 이 계약과 관련한 LNG운반선 3척의 건조계약이 모두 해지됐다.


해지금액은 3379억 원으로 대우조선해양 2019년 연결기준 매출의 4.0% 규모다.

대우조선해양은 “대 러시아 수출 통제로 주요 기자재 공급이 지연 및 중단돼 건조가 불가능함에 따라 선주에게 최종 계약해지를 통보했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대우조선해양은 2020년 10월9일 이 유럽지역 선주와 맺었던 LNG운반선 3척 건조계약을 모두 해지했다.

이 계약과 관련해 대우조선해양은 5월18일과 6월30일 선주가 선박 건조 대금을 기한 내 지급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각각 LNG운반선 1척에 관한 계약을 해지했다고 공시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