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내년 하반기 반등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최도연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5일 “메모리 반도체 가격은 내년 2분기까지 하락 추세를 이어 갈 것이다”며 “그 뒤 IT세트를 비롯한 전방업체들의 재고가 정상수준까지 소진되고 거시경제가 바닥을 탈출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는 내년 하반기부터 상승 전환할 공산이 크다”고 말했다.
시장에서 우려하는 치킨게임(불황에도 불구하고 모두 공급을 확대해 경쟁사를 무너뜨리려는 전략)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최 연구원은 “글로벌 반도체 회사들의 3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 비춰볼 때 이번 공급전략은 삼성전자만 상향하고 그 외 업체들은 하향하는 모습으로 파악된다”며 “이는 2010년 이전 치킨게임 양상이나 2010년대 이후 수익성 추구전략(불황에 모두 공급 하향)과 다르다”고 말했다.
마이크론이 최근 감산 폭을 5%에서 20%로 추가 확대한 것이 주요 논거로 꼽혔다.
최 연구원은 “메모리 반도체 산업은 이번 역대 최대의 불황만 버티면 다시 큰 돈을 벌 수 있는 독과점 산업이라는 점에서 글로벌 기업들이 굳이 무리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짚었다.
최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시장점유율(M/S)는 2024년부터 2025년 사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경쟁업체들의 추가적 공급 축소로 턴어라운드 시점도 예상보다 늦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조장우 기자
최도연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5일 “메모리 반도체 가격은 내년 2분기까지 하락 추세를 이어 갈 것이다”며 “그 뒤 IT세트를 비롯한 전방업체들의 재고가 정상수준까지 소진되고 거시경제가 바닥을 탈출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는 내년 하반기부터 상승 전환할 공산이 크다”고 말했다.

▲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내년 상반기 IT 세트를 비롯한 전방업체들의 재고가 정상수준으로 소진되고 거시경제가 바닥을 치게되면 하반기부터 상승전환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사진은 반도체 모습. <픽사베이>
시장에서 우려하는 치킨게임(불황에도 불구하고 모두 공급을 확대해 경쟁사를 무너뜨리려는 전략)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최 연구원은 “글로벌 반도체 회사들의 3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 비춰볼 때 이번 공급전략은 삼성전자만 상향하고 그 외 업체들은 하향하는 모습으로 파악된다”며 “이는 2010년 이전 치킨게임 양상이나 2010년대 이후 수익성 추구전략(불황에 모두 공급 하향)과 다르다”고 말했다.
마이크론이 최근 감산 폭을 5%에서 20%로 추가 확대한 것이 주요 논거로 꼽혔다.
최 연구원은 “메모리 반도체 산업은 이번 역대 최대의 불황만 버티면 다시 큰 돈을 벌 수 있는 독과점 산업이라는 점에서 글로벌 기업들이 굳이 무리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짚었다.
최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시장점유율(M/S)는 2024년부터 2025년 사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경쟁업체들의 추가적 공급 축소로 턴어라운드 시점도 예상보다 늦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