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대우조선해양건설이 160억 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매각해 유동성을 확보했다.

대우조선해양건설은 모회사인 한국테크놀로지 전환사채를 매각해 현금유동성을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대우조선해양건설, 160억 규모 한국테크놀로지 전환사채 매각

▲ 대우조선해양건설이 160억 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매각해 유동성을 확보했다.


전환사채란 일정한 조건에 따라 채권을 발행한 회사의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된 채권이다. 주식으로 전환하기 전에는 사채로서 확정이자를 받을 수 있다. 

대우조선해양건설은 전환사채 매각 대금을 공사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현장에 투입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대우조선해양건설 관계자는 “최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관련 우려로 건설업계 자금난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다만 대우조선해양건설은 프로젝트파이낸싱으로 자금을 조달한 현장이 없어 그 영향이 미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