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사회

검찰, '삼성웰스토리 부당지원' 전 삼성 미래전략실장 최지성 불구속 기소

조장우 기자 jjw@businesspost.co.kr 2022-11-16 16:46:2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검찰이 최지성 전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장을 ‘일감 몰아주기’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이정섭 부장검사)는 최 전 실장과 삼성전자, 삼성웰스토리 법인 등을 공정거래법 위반혐의로 16일 불구속기소했다.
 
검찰, '삼성웰스토리 부당지원' 전 삼성 미래전략실장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760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최지성</a> 불구속 기소
▲ 검찰이 최지성 전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장을 삼성웰스토리에 대한 부당지원에 따른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16일 불구속 기소했다. 사진은 최지성 전 미래전략실장이 올해 3월17일 서울 구치소에서 가석방으로 출소하는 모습. <연합뉴스>

최 전 실장은 2013년부터 2020년까지 8년 동안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등 계열사 4곳을 동원해 수조 원 대 급식 일감을 삼성웰스토리에 몰아주는 방식으로 부당지원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최 전 실장은 2012년부터 2017년까지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을 이끌었다.

앞서 2021년 6월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는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가 삼성웰스토리를 부당하게 지원했다며 삼성그룹에 2349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최 전 실장과 삼성전자 법인 등을 검찰에 고발했다.

공정위는 삼성전자 등 4개 계열사가 2013년부터 2020년까지 사내급식 물량 100%를 삼성웰스토리에 수의계약 방식으로 몰아줬다고 판단했다.

최 전 실장은 삼성그룹이 삼성웰스토리를 부당하게 지원하는 과정에서 삼성 계열사들에 손해를 입혔다며 시민단체로부터 고발당한 바 있다.

검찰은 다만 이와 같은 삼성웰스토리에 대한 급식 일감 몰아주기로 인해 삼성그룹 계열사들이 재산상 손해를 입었다고 보기는 어려워 시민단체가 고발한 업무상 배임혐의는 불기소 처분했다. 조장우 기자

최신기사

법원, 우리금융 '부당대출' 혐의 전 회장 손태승 구속영장 재차 기각
경찰, 국방부·수방사 압수수색해 전 국방장관 김용현 '비화폰' 확보
롯데쇼핑 자회사 롯데인천타운 흡수합병하기로, "경영효율성 제고"
하나은행장에 이호성 하나카드 사장, 하나증권 강성묵 사장 연임, 하나카드 사장에 성영수..
야당 6당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두번째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발탁해 세대교체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 진행형,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 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과 김건희 특검법 가결, 국민의힘 반대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GM CFO "LG엔솔-GM 오하이오 배터리공장 가동률 80%, 테네시 40%"
서울 아파트값 38주 연속 상승, 대출규제 영향에 관망세 짙어져 상승폭 축소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