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솔케미칼 주식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4분기 반도체 세척 공정 등에 쓰이는 과산화수소 가격 상승 등에 힘입어 매출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 한솔케미칼이 반도체 소재 가격 인상에 힘입어 4분기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16일 한솔케미칼 목표주가를 기존 23만 원에서 27만 원으로 높여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15일 한솔케미칼 주가는 21만 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박 연구원은 “한솔케미칼이 4분기 양자점(퀀텀닷) 소재 판매량 회복과 반도체 공정용 과산화수소 사업에서 수익성을 개선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를 바탕으로 역대 최대 매출 기록을 새로 쓸 것으로 전망된다”고 바라봤다.
한솔케미칼은 2022년 4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342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1년 4분기와 비교해 13% 늘어나는 것이다.
4분기 양자점 소재 판매량을 회복하면서 양자점 소재 사업에서 3분기와 비교해 매출이 8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박 연구원은 “이와 함께 4분기 반도체용 과산화수소에서 제품 가격 상승과 원재료 가격 하락이 동반되면서 3분기 실적 부진을 상당 부분 만회할 것”이라며 “이외에도 2차전지 소재 사업에서도 가파른 매출 증가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바라봤다.
한솔케미칼은 2022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9031억 원, 영업이익 1966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1년과 비교해 매출은 17% 늘어나고 영업이익은 1% 줄어드는 것이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