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LG유플러스가 내년부터 현대자동차그룹 커넥티드카에 무선통신 회선을 독점으로 공급한다.

LG유플러스는 2023년 1월부터 현대자동차, 기아, 제네시스 등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이용하는 모든 현대차그룹 차량에 무선통신(텔레매틱스) 회선을 독점으로 공급한다고 13일 밝혔다.
 
LG유플러스, 현대차그룹 커넥티드카에 무선통신 회선 독점공급

▲ LG유플러스는 내년부터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이용하는 모든 현대차그룹 차량에 무선통신(텔레매틱스) 회선을 독점으로 공급한다고 13일 밝혔다.


커넥티드카 서비스는 다른 차량이나 보행자 등과의 추돌 경고 신호, 교차로 통제 정보 등을 주고받고 교통센터에서 교통 안전 지원, 실시간 길 안내, 차량 점검 안내 등을 제공한다.

텔레매틱스는 무선통신망으로 차량 정보를 외부 제어센터와 교환해 원격제어, 무선 업데이트, 실시간 교통정보 공유 등을 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부터 현대차그룹 전용 통신인프라를 구축하고 전담 조직을 통해 커넥티드카 관련 기술 개발을 진행해왔다.

또헌 LG유플러스는 현대모비스의 미래차 소프트웨어 개발협력생태계 컨소시엄에 국내 통신사 가운데 유일하게 참여하고 있다.

최택진 LG유플러스 기업부문장 부사장은 “현대차그룹의 모든 커넥티드카 통신을 담당하게 되면서 앞으로 LG유플러스가 커넥티드카 시장의 선도사업자로 자리매김할 것이다”며 “현대차그룹의 통신 파트너로서 최고의 통신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