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두산이 핵심 계열사 두산에너빌리티와 두산밥캣의 호조에 힘입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

두산은 2022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 4조3883억 원, 영업이익 3406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2일 공시했다.
 
두산 3분기 매출 영업이익 다 늘어, 계열사 두산에너빌리티 두산밥캣 호조

▲ 두산은 핵심 계열사 두산에너빌리티와 두산밥캣 호조에 힘입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늘었다고 2일 밝혔다.


2021년 3분기보다 매출은 34.5%, 영업이익은 42.7% 늘어난 것이다.

두산은 IR자료를 통해 “3분기 두산에너빌리티, 두산밥캣 등 주요 계열사 호조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과 영업이익 증가세가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 3조9603억 원, 영업이익 3146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지난해 3분기보다 매출은 35.2%, 영업이익은 40.7% 증가했다.

두산에너빌리티 자회사 두산밥캣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 2조3789억 원, 영업이익 3169억 원을 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53.8%, 영업이익은 144.4% 늘어난 것이다.

두산의 자체사업을 보면 3분기 매출 3307억 원, 영업이익 333억 원을 기록했다. 전자BG(비즈니스그룹)의 네트워크 제품 호조로 매출은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 5.1%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4.6% 줄었다.

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 두산로보틱스,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 등 두산의 100% 자회사 3곳은 모두 합쳐 매출 284억 원을 올렸다. 지난해 3분기보다 98.6% 증가한 것이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