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위메이드 계열사 주가가 장중 급등하고 있다.

미국 마이크로소프트로부터 210억 원 규모의 투자를 받았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위메이드 계열사 주가 장중 급등, 마이크로소프트서 210억 투자받아

▲ 2일 위메이드 계열사 주가가 장중 급등하고 있다.


2일 오후 12시10분 기준 코스닥시장에서 위메이드 주가는 전날보다 22.36%(1만250원) 오른 5만6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위메이드 주가는 전날보다 0.87%(400원) 내린 4만5450원에 장을 시작한 뒤 이내 상승 전환했다. 하지만 한동안 잠잠한 상승세를 보이다 오전 10시30분 넘어 급등했다.

위메이드맥스와 위메이드플레이 주가도 각각 25.08%와 18.89% 오른 가격에 사고 팔리고 있는데 위메이드와 비슷한 주가 흐름을 보였다.

위메이드가 마이크로소프트의 투자를 받는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위메이드는 오전 10시35분 마이크로소프트를 대상으로 210억 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한다는 주요사항보고 공시를 냈다.

전환 청구 기간은 2027년 10월18일까지로 향후 주식으로 전환되면 41만5757주, 지분율 1.22%에 이르는 규모다.

위메이드는 “회사 경영상 목적 달성을 위한 시너지 효과 여부 및 필요한 자금 조달을 위한 투자자의 납입능력, 투자시기 등을 고려해 마이크로소프트를 전환사채 발행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위메이드는 이날 마이크로소프트 외에도 신한자산운용 300억 원, 키움증권 150억 원 등 모두 660억 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한다고 밝혔다.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