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은 10월 내수 4070대, 수출 2만2741대 등 모두 2만6811대의 자동차를 판매했다. 2021년 10월보다 내수판매는 63.3%, 수출은 419.0% 증가했다.
▲ 한국GM이 10월 트레일블레이저 등 RV 수출 호조로 전체 판매량 증가세를 이어갔다.
내수와 수출을 합친 전체 판매는 290.0% 증가했다.
내수 판매에서 레저용차량(RV)을 보면 트레일블레이저가 10월 1360대로 가장 많이 팔렸다. 지난해 10월보다 판매량이 95.1% 늘었다.
올해 4월부터 고객 인도를 시작한 볼트EUV(전기 스포츠유틸리티 차량)는 908대, 트래버스는 260대가 판매됐다. 트래버스는 1년 전보다 판매량이 16.1% 줄었다.
트랙스는 28대, 타호는 26대, 5월 본격 판매를 시작한 이쿼녹스는 135대가 판매됐다.
상용차에서는 콜로라도가 167대 팔려 1년 전보다 판매량이 14.4% 증가했다.
승용차 부문에서 스파크는 882대, 말리부는 105대가 팔렸다. 1년 전보다 스파크는 17.9%, 말리부는 59.0% 줄었다.
볼트EV는 199대가 국내에서 판매됐다.
수출에서는 10월 트레일블레이저가 형제 차종인 뷰익 앙코르GX와 합쳐 모두 2만2734대가 판매되며 전체 수출 실적을 이끌었다.
트레일블레이저를 포함한 레저용차량(RV)은 10월에 2만2734대가 수출돼 1년 전보다 판매량이 451.3% 늘었다.
경승용차는 7대, 중대형승용차는 0대가 수출됐다. 지난해 10월보다 중대형승용차는 100% 감소했다. 경승용차는 2021년 10월 0대가 수출돼 7대 증가했다.
카를로스 미네르트 한국GM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쉐보레는 타호, 볼트EV, 볼트EUV, 트래버스, 이쿼녹스 등 빠른 출고가 가능해진 올해 신차들을 바탕으로 지속적 판매 확대가 이어지고 있다"며 "트레일블레이저 등 쉐보레 제품을 향한 꾸준한 시장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면서도 연말 시즌에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을 통해 브랜드의 가치를 계속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 르노코리아, 10월 내수 판매 감소에도 수출 호조로 전체 판매 증가
르노코리아자동차는 10월 국내와 해외에서 자동차를 각각 4338대, 1만4920대 판매했다. 지난해 10월보다 국내판매는 14.1% 줄었고, 해외판매는 7.6% 늘었다.
▲ 르노코리아자동차가 10월 XM3 수출 호조에 힘입어 내수 판매 감소에도 전체 판매 실적 증가를 이어갔다.
전체 판매량은 1년 전보다 1.8% 증가한 1만9258대로 집계됐다.
국내 판매에서는 QM6가 10월 2007대 팔려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LPG인 QM6 LPe 모델이 QM6 전체 판매의 약 78%인 1574대를 차지했다.
QM6 판매량은 지난해 10월보다 31.0% 줄었다.
XM3는 1540대가 팔렸다. 하이브리드모델인 ‘XM3 E-TECH’는 5천 대가량의 사전계약 물량 가운데 28일부터 출고를 시작하면서 297대가 팔렸다. SM6는 475대가 팔렸다. 1년 전과 비교해 XM3는 10.2% 감소했고, SM6는 50.3% 늘었다.
15인승 버스 르노 마스터는 316대가 국내에서 팔려 1년 전보다 판매량이 187.3% 증가했다.
해외판매에서는 XM3가 1만2388대 팔려 지난해 10월보다 판매량이 5.6% 늘었다.
QM6는 10월 해외에서 2449대가 팔렸다. 지난해 10월보다 판매량이 18.9%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