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수협중앙회가 2030년까지 금융지주 체제로 전환한다.
31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이양수 국민의힘 의원이 수협중앙회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수협중앙회는 2023년 자산운용사 인수를 시작으로 증권, 캐피털 등을 인수해 2030년까지 금융지주 체제를 구축한다.
▲ 수협중앙회가 2030년까지 금융지주 체제로 전환을 추진한다. |
수협중앙회는 보다 많은 이익을 어업인에게 환원하기 위해 금융지주 체제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수협은행의 이자이익에만 의존하는 사업구조로는 어업인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기 어렵기 때문에 증권, 캐피털 등 비은행 계열사를 인수해 수익원을 다변화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다만 최근 환율상승 여파 등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큰 상황을 고려해 구체적 실행계획은 앞으로 시장상황을 감안해 수립한다는 방침을 세워뒀다.
수협중앙회는 “공적자금 조기상환 이후 수협중앙회의 미래발전 방향 수립 차원에서 검토 중이며 구체적 수립계획은 아직 수립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