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현대오토에버가 모든 사업부에서 현대자동차 등 계열사 일감을 확보하며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
현대오토에버는 2022년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7394억 원, 영업이익 332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2021년 3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32.0%, 영업이익은 34.3% 증가했다.
▲ 현대오토에버(사진)가 28일 공시를 통해 2022년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1년 전보다 모두 늘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319억 원으로 1년 전보다 65.2% 늘었다.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3분기 현대오토에버는 SI 사업에서 매출 2448억 원, IT아웃소싱 사업에서 매출 3609억 원, 차량SW 사업에서 매출 1247억 원을 냈다. 2021년 3분기와 비교해 SI 사업 매출은 23.9%, IT아웃소싱 사업 매출은 35.6%, 차량SW 사업 매출은 39.0%씩 늘었다.
현대오토에버는 “SI사업에서 현대제철 PI 프로젝트와 현대차 차세대 ERP 시스템 구축 등의 사업을 통해 매출이 늘었다”며 “IT아웃소싱사업에서도 현대차 빅데이터 클라우드 통합 증설 인프라 등을 공급했고 차량SW 사업에서는 고사양화 및 커넥티비티 서비스가 증가해 각 사업의 매출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영업이익과 관련해서는 최근 적극적으로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채용 규모를 늘리면서 수익성 확대에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오토에버는 2022년 3분기 판매관리비 401억 원이 발생했다. 1년 전보다 9.4% 늘어났다.
세부적으로 급여 등의 인건비로는 173억 원이 지출됐다. 2021년 3분기보다 24.6% 증가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