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29억 원대의 재산을 신고했다. 신성환 금융통화위원은 45억 원대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발표한 고위공직자 재산 공개자료에 따르면 김 위원장이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신고한 재산은 29억1243만 원이다.
▲ 김주현 금융위원장(왼쪽)이 29억 원대의 재산을 신고했다. 신성환 금융통화위원(오른쪽)은 45억 원대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
이는 김 위원장이 6월 금융위원장 후보자로 국회에 신고한 재산과 비교했을 때보다 6082만 원이 증가한 것이다.
김 위원장은 본인과 배우자 공동명의로 18억1087만 원 상당의 서울시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 아파트 분양권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6억5천만 원 상당의 서울시 서초구 방배동 방배롯데캐슬아르떼에 전세로 거주하고 있다.
예금 형태의 재산은 8억4597만 원을 신고했다. 구체적으로 김 위원장 6억8576만 원, 배우자 1억6020만 원 등이다.
증권 형태의 재산은 200만7천 원을 신고했다. 김 위원장은 나이키 0.0158주, 아마존닷컴 0.0408주를, 배우자는 비상장주식인 크라우디 400주를 보유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금융위원장을 맡은 이후 공직자 주식백지신탁제도에 따라 삼성바이오로직스, 일진전기, 서희건설 등 보유하던 국내 주식을 대부분 매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채무는 배우자 명의로 우리은행에 4억 원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본인 소유 차량으로 2007년식 그랜저(차량가액 3590만 원 상당)를 신고했다.
신성환 금융통화위원은 본인과 배우자, 장녀, 차남 명의로 45억7345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신 위원은 본인 명의로 26억3300만 원 상당의 서울시 용산구 이촌동 래미안 첼리투스 아파트를 보유하고 있다.
신 위원은 본인과 배우자, 장녀, 차남 명의로 서울시 서초구 원자동,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신원동,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동원동, 충청남도 홍성군 장곡면 신풍리 등지에 임야와 대지를 가지고 있다. 토지가액은 모두 6억6432만 원이다.
신 위원은 본인과 배우자, 장녀, 차남 명의로 9억5509만 원의 예금과 신 위원과 배우자, 장녀, 차남은 3억5814만 원의 주식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 위원의 배우자는 1억 원의 사인간 채권을 가지고 있고 신 위원은 2억5011만 원의 금융채무를 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도 신 위원은 배우자 명의 5천만 원 상당이 그랜드하얏트서울 헬스 회원권을 신고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