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대우건설이 '한남써밋'을 랜드마크로 짓겠다는 포부를 내놨다. 

대우건설은 최근 서울 용산구 한남2구역 재개발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국내 최장 커뮤니티시설 건설을 재개발 조합에 제안했다고 25일 밝혔다. 
 
대우건설, 한남2구역 '한남써밋'에 360m 길이 스카이 브리지 제안

▲ 대우건설은 서울 용산구 한남2구역 재개발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재개발 조합에 국내 최장 커뮤니티시설 건설을 제안했다. 사진은 대우건설이 한남2구역 재개발조합에 제시한 인피니티 스카이 브릿지. <대우건설>


한남써밋은 대우건설에서 한남2구역에 제시한 아파트 단지 이름이다. 

대우건설은 최근 한남2구역 재개발조합에 6개 주동을 잇는 총 연장 360m의 ‘인피니티 스카이브리지’를 제안했다. 물결을 형상화해 한강, 남산, 용산공원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대우건설은 118m 높이의 스카이브리지에서 서울의 야경을 보며 여유를 즐길 수 잇는 ‘스카이펍’과 휴식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프라이빗스파’, ‘부티크파티룸’ 등 다채로운 커뮤니티시설을 배치한다는 구상을 내놨다. 

대우건설은 자타공인 최고의 기술력을 통해 최초, 최고, 최대, 최장, 유일이라는 기록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우건설은 국내 최초이자 세계 최대 시화조력발전소를 지었다. 시화조력발전소는 한 번에 25만4천 Kw(키로와트)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 

조석 간만의 차에서 발생하는 위치에너지를 이용해 발전하는 조력발전은 태양광과 풍력발전 등과 비교해 발전 단가가 낮고 생산규모가 크다. 수질개선이라는 환경 재생효과도 있어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대표적 성공사례로 꼽힌다. 

대우건설이 세운 거가대교는 3.7㎞의 세계 최장 해저침매터널, 108m의 세계 최장 함체길이, 세계 최초 외해 건설, 세계 최저 수심 건설, 세계 최초 2중 조인트 함체연결 등 5개의 세계 신기록을 가지고 있다. 

거가대교는 경남 거제시 장목면 유호리에서 부산 강서구 천성동 가덕도까지 8.2㎞ 구간을 연결하는 다리다. 

또한 세계 최장 방파제 기록도 대우건설이 지니고 있다. 이라크 알 포 방파제는 총 연장 15.5㎞다. 대우건설은 지난 2014년 2월 공사를 시작해 2020년 9월 준공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대우건설은 장구한 역사만큼이나 최고의 기술력과 사업 관리 능력을 갖춘 건설사로서 소비자에게 오랜 기간 신뢰를 쌓아왔다”면서 “앞으로도 안주하지 않고 그 명성이 더욱 빛날 수 있도록 모든 임직원이 힘을 합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