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현대엔지니어링이 GS건설과 함께 서울 이촌 한가람아파트 리모델링사업을 따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2일 열린 이촌 한가람아파트 리모델링사업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GS건설과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 GS건설과 1조 규모 이촌 한가람아파트 리모델링 수주

▲ 현대엔지니어링이 GS건설과 함께 서울 이촌 한가람아파트 리모델링사업을 따냈다. 사진은 이촌 한가람아파트 리모델링사업 조감도. <현대엔지니어링>


이 사업은 서울 용산구 이촌동 404번지 일원에 위치한 한가람아파트를 지하 6층~지상 23층(별동 35층), 2281세대로 탈바꿈하는 것이다. 수평(별동) 증축을 통해 245세대가 신축된다. 공사비는 9913억 원이며 현대엔지니어링의 몫은 3965억 원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올해 도시정비 신규수주 1조8238억 원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리모델링사업으로만 1조2190억 원을 수주했다.

수주한 리모델링사업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경기 용인 수지 삼성1차아파트(3027억 원), 경남 창원 성원토월그랜드타운(5198억 원), 서울 이촌 한가람아파트(3965억 원) 등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지난해 리모델링 사업에 첫 발을 내딛은 후 빠른 기간 내 단독 사업을 수주하고 시장에서 역량을 입증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브랜드가치와 차별화된 상품성 등을 기반으로 우수한 사업 조건을 제안해 리모델링사업 추가 수주를 적극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