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포스코건설이 경남 창원 성원토월그랜드타운 리모델링사업을 수주해 도시정비 신규수주 4조 원을 넘어섰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15일 개최된 창원 성원토월그랜드타운 리모델링사업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 포스코건설이 경남 창원 성원토월그랜드타운 리모델링사업을 수주해 도시정비 신규수주 4조 원을 넘어섰다. 사진은 성원토월그랜드타운 리모델링사업 조감도. <포스코건설> |
성원토월그랜드타운 리모델링사업은 경남 창원시 성산구 일원에 준공된 지 28년이 지난 아파트 단지 6252세대를 7136세대로 탈바꿈하는 것이다. 이 사업에 포스코건설,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 코오롱글로벌이 참여한다.
총 공사비는 2조3천억 원가량으로 국내 최대 규모 리모델링사업으로 꼽힌다. 포스코건설은 주간사로서 지분율 40%를 쥐어 공사비 9451억 원을 확보하게 됐다.
이를 통해 포스코건설은 올해 현재까지 4조3284억 원의 도시정비 신규수주를 따내 지난해 기록인 4조813억 원을 경신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리모델링사업은 신축이나 재건축사업과 달리 설계, 인허가, 시공에 이르기까지 고도의 기술과 경험이 필요하다”며 “그동안 축적한 노하우를 쏟아 부어 성원토월그랜드타운을 랜드마크로 탈바꿈시키겠다”고 말했다.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