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섭 LGCNS 대표이사가 최근 발생한 차세대 사회보장정보시스템 오류를 놓고 고개를 숙였다. 사진은 6일 오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열린 보건복지부·질병관리청에 대한 국정감사장에 증인으로 출석한 김영섭 LGCNS 대표이사 모습 <연합뉴스> |
[비즈니스포스트]
김영섭 LG CNS 대표이사가 지난달부터 발생하고 있는 ‘차세대 사회보장정보시스템’ 오류에 대해 사과했다.
김 대표는 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참석한 자리에서 “애초 예상과 다르게 시스템 개통 뒤 많은 오류가 발생해 책임을 통감한다”고 말했다.
차세대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은 보건복지부가 국민들의 사회보장급여 및 서비스 이용을 간편하게 만들기 위해 예산 1200억 원을 투입해 9월6일 개통한 시스템이다.
LG CNS(지분 50%)가 한국정보기술(지분 30%), VTW(지분 20%)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을 수주했다.
차세대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은 개통 첫날인 9월6일부터 오류가 발생하면서 기초연금, 아동수당, 긴급복지 등 각종 복지급여 지급 업무에 문제가 발생했다. 오류는 1개월이 넘는 현재까지도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김 대표는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오류원인을 묻는 질문에 “여러가지 복합적 원인이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긴 프로젝트 과정에서 IT·소프트웨어 인력 부족, 코로나19에 따른 인력이탈 등 복합적 상황이 있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10월 중에 시스템이 대부분 안정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시스템 복구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