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나온 LGCNS 김영섭, 차세대 사회보장정보시스템 오류사태 사과

김영섭 LGCNS 대표이사가 최근 발생한 차세대 사회보장정보시스템 오류를 놓고 고개를 숙였다. 사진은 6일 오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열린 보건복지부·질병관리청에 대한 국정감사장에 증인으로 출석한 김영섭 LGCNS 대표이사 모습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김영섭 LG CNS 대표이사가 지난달부터 발생하고 있는 ‘차세대 사회보장정보시스템’ 오류에 대해 사과했다.

김 대표는 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참석한 자리에서 “애초 예상과 다르게 시스템 개통 뒤 많은 오류가 발생해 책임을 통감한다”고 말했다.

차세대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은 보건복지부가 국민들의 사회보장급여 및 서비스 이용을 간편하게 만들기 위해 예산 1200억 원을 투입해 9월6일 개통한 시스템이다.

LG CNS(지분 50%)가 한국정보기술(지분 30%), VTW(지분 20%)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을 수주했다. 

차세대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은 개통 첫날인 9월6일부터 오류가 발생하면서 기초연금, 아동수당, 긴급복지 등 각종 복지급여 지급 업무에 문제가 발생했다. 오류는 1개월이 넘는 현재까지도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김 대표는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오류원인을 묻는 질문에 “여러가지 복합적 원인이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긴 프로젝트 과정에서 IT·소프트웨어 인력 부족, 코로나19에 따른 인력이탈 등 복합적 상황이 있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10월 중에 시스템이 대부분 안정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시스템 복구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