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스튜디오드래곤 투자의견이 매수로 유지됐다.

10월 이후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OTT)에서 공개될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오리지널 콘텐츠들이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망됐다.
 
NH투자 "스튜디오드래곤 주가 모멘텀 풍부, 오리지널 작품들 출시 임박"

▲ 스튜디오드래곤이 오리지널 작품들의 출시를 앞두고 있어 주가 상승의 모멘팀이 풍붑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6일 스튜디오드래곤 목표주가를 10만 원으로,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5일 스튜디오드래곤 주가는 6만57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연구원은 “스튜디오드래곤은 (콘텐츠기업 가운데) 가장 안정적인 실적 체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글로벌 OTT에서 오리지널 작품 공개가 연달아 예정돼 있어 주가 모멘텀도 풍부해 산업 내 최선호기업으로 제시한다”고 말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이 제작하는 콘텐츠 가운데 올해 안에 공개가 확정된 오리지널 작품은 넷플릭스의 ‘더패뷸러스(11월)’ ‘더글로러(12월), 디즈니+ ’형사록(10월)‘ ’커넥트(12월)‘ 등이다.

2023년에도 오리지널 작품으로 ‘스위트홈 시즌2’ ‘셀러브리티’ ‘도적’ 등이 공개된다.

스튜디오드래곤을 둘러싼 전반적 산업 환경도 우호적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 연구원은 “넷플릭스의 저가형 플랜 개시에 힘입어 구독자 수가 성장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관련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회복되고 있다”며 “저가형 플랜이 도입되면 아시아시장에 대한 침투율이 더욱 증가할 수 있어 아시아시장에 소구력이 높은 K콘텐츠의 협상력도 지속적으로 강화될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스튜디오드래곤은 3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288억 원, 영업이익 201억 원을 냈을 것으로 추정됐다. 2021년 3분기보다 매출은 11%, 영업이익은 38% 늘어나는 것이다.

스튜디오드래곤이 제작해 지상파 MBC에서 방송된 드라마 ‘빅마우스’와 관련한 수익은 4분기에 인식될 것으로 파악됐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