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이사의 은닉 자산이 대부분 동결됐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단(합수단)은 권 대표가 루나파운데이션가드(LFG)재단을 통해 은닉한 것으로 추정되는 가상 자산 562억 원을 지난달 27일 추가로 동결했다고 5일 밝혔다.
 
검찰 테라폼랩스 권도형 가상자산 562억 동결, 은닉 자산 대부분 묶어

▲ 검찰이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이사의 은닉 자산을 대부분 회수했다.


루나파운데이션가드재단은 가상화폐 테라·루나의 가격을 방어하기 위한 자금을 조달할 목적으로 설립됐다. 권 대표는 루나파운데이션가드재단의 등기이사로 등록됐다. 

이번 동결을 통해 권 대표가 보유한 가상 자산 약 950억 원 대부분이 동결됐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권 대표가 은닉한 것으로 추정되는 자산 388억 원을 동결한 바 있다.

검찰은 해외에 도피 중인 권 대표를 계속 추적하고 있다. 지난달 27일에는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가 권 대표에 대해 적색수배명령을 내리기도 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