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카카오뱅크가 중신용대출 상품 금리를 최대 0.5%포인트 내린다.
카카오뱅크는 4일부터 신규신청 고객을 대상으로 ‘중신용대출’ 상품 금리를 최대 0.5%포인트 인하한다고 3일 밝혔다.
▲ 카카오뱅크가 중신용대출 상품 금리를 최대 0.5%포인트 인하한다. 사진은 카카오뱅크 내부. |
카카오뱅크는 8월5일 중신용대출 상품 금리를 최대 0.5%포인트 내렸는데 다시 한 번 금리를 낮추는 것이다.
카카오뱅크 중신용대출 상품은 연 소득 2천만 원 이상, 재직기간 1년 이상, 중신용대출 신용평가 요건에 맞는 근로소득자를 대상으로 한다.
대출한도는 최대 1억 원이며 대출기간은 최장 10년이다.
카카오뱅크는 중신용고객의 대출 확대를 위해 10월30일까지 △중신용대출 △중신용플러스대출 △중신용비상금대출을 신규로 실행한 고객에게 첫 달 이자도 지원해주기로 했다.
카카오뱅크는 중저신용자 대출 확대를 위해 지속해서 힘쓰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최근 중저신용자 및 금융이력 부족자(신파일러)를 위해 독자적 신용평가모형인 '카카오뱅크 스코어'도 개발했다. 연말부터 이를 적용해 금융이력 부족고객을 추가로 선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2017년 7월 출범 이후 지금까지 중저신용고객(KCB기준, 신용평점 하위 50%)에게 6조2375억 원 규모의 무보증 신용대출을 실행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앞으로도 신용평가모형의 고도화와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통해 금융포용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