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윤석열 대통령이 박진 외교부장관 해임건의에 대한 거부의사를 밝혔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30일 오후 언론공지를 통해 “오늘 인사혁신처를 통해 국회의 해임건의안이 대통령실에 통지됐다”며 “윤석열 대통령은 해임건의를 받아들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 윤석열 대통령이 30일 박진 외교부 장관의 해임건의를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밝혔다.


국회의 국무위원 해임건의는 법적 강제성이 없고 거부권 행사의 절차도 규정돼있지 않다.

대통령실이 윤 대통령의 거부의사를 별도로 공개한 것은 더불어민주당의 공세에 굽히지 않겠다는 강경한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풀이된다.

대통령실은 전날 저녁 해임건의안이 통과된 직후 공식입장을 내놓지 않았지만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다.

윤 대통령은 29일 대통령실 출근길에서도 취재진에게 “박 장관은 탁월한 능력을 가진 분이고 건강이 걱정될 정도로 국익을 위해 전 세계로 동분서주하는 분”이라고 말했다. 임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