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포스코건설이 방글라데시 건설기능인력을 양성해 현장에 채용한다.
포스코건설은 방글라데시 청년층을 대상으로 ‘건설기능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실시해 1년 동안 모두 501명의 건설기능인력을 육성하고 절반 이상을 포스코건설의 발전소 건설현장 등에 채용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 포스코건설이 방글라데시 청년들을 건설기능인력으로 양성하고 현지 건설현장에서 채용도 한다. 사진은 방글라데시 건설기능인력 양성 프로그램 4기 수료식. <포스코건설> |
포스코건설은 2021년 7월부터 건설기능인력 양성 교육을 통해 방글라데시 건설현장 인근지역의 실업문제 해소에 기여하고 더불어 양질의 건설현장 인력 확보라는 두 가지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배출된 501명의 교육생 중 150명은 포스코건설 마타바리 발전소 건설현장의 기능인력으로 채용됐다. 남은 120여명은 현지 다른 건설현장에 취업을 기다리고 있다.
네 차례에 걸쳐 진행된 `건설기능인력 양성 프로그램`은 기초 한국어 및 조적·미장·목공·전기 등 다양한 건설기술 기초 이론 교육과정으로 구성됐다.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을 활용해 실습교육도 실시됐다.
지난 23일 마지막으로 열린 4기 수료식은 방글라데시 현지와 한국을 온오프라인으로 연결해 동시에 개최됐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 포스코건설, 인하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참여해 수료증을 전달하고 교육생들에 대한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