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미국의 클라우드 서비스업체 '조이언트(Joyent)'를 인수했다.
삼성전자는 "클라우드 서비스와 관련해 스토리지, 서버 등 인프라 운영과 기술에 강점을 지닌 미국의 클라우드 서비스업체 조이언트를 인수했다"고 16일 밝혔다.
|
|
|
▲ 이인종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부사장. |
이인종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부사장은 "클라우드 서비스와 관련해 최첨단 기술, 유능한 인력 등을 보유한 조이언트를 인수하게 돼 기쁘다"며 "삼성전자는 이번 인수를 통해 스마트폰 분야에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사물인터넷(IoT) 등 늘어나는 클라우드 수요에 대응하는 기술역량을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스콧 해먼드 조이언트 대표도 "삼성의 가족이 돼 기쁘다"며 "삼성과 함께 클라우드와 소프트웨어사업에서 더욱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조이언트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자체 클라우드 인프라와 서비스를 확충하게 됐으며 전문인력, 서비스운영 관련 노하우 등을 얻을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는 삼성페이, S헬스, 삼성 녹스(Knox) 등 기존 서비스들을 클라우드 기반에서 더욱 강화해 콘텐츠,서비스, 소프트웨어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을 세웠다.
조이언트 역시 삼성전자의 글로벌 비즈니스 역량, 강력한 브랜드 파워, 안정적인 재정지원 등을 기대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