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현대건설이 에너지 소외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2억5천만 원을 기부했다.
현대건설은 서울시청 본관에서 서울시,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사회복지시설 대상으로 에너지효율 개선을 위한 ‘H-그린세이빙’사업 기부 전달식을 22일 열었다.
▲ 윤영준 현대건설 대표이사 사장(오른쪽)과 김의승 서울시 행정1부시장이 22일 서울시청 본관에서 기부 전달식을 진행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현대건설> |
이번 전달식을 통해 현대건설은 ‘H-그린세이빙’사업 지원을 위한 자체 기부금과 모든 임직원들이 기부한 2억 5천만 원을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에 보냈다. 이를 통해 서울시에 2년 동안 4억 2천만 원을 기부했다.
H-그린세이빙사업은 서울시와 현대건설, 한국에너지공단,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에서 공동으로 에너지 효율을 개선하고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위한 사회공헌사업이다. 에너지 취약계층에 관한 지원과 온실가스 감축을 통한 탄소중림사회 실현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현대건설은 이번 기부금으로 사회복지시설의 일반 조명기기를 고효율 LED 조명기기로 교체하고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신재생에너지 발전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전기요금과 가계 운영비 부담을 낮추고 온실가스 배출량 절감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현대건설은 한국에너지공단의 온실가스 감축량 평가를 거쳐 절감된 온실가스 상당을 탄소배출권으로 인정받을 것으로 보인다. 확보한 배출권 수익을 서울에너지복지시민 기금에 다시 기부해 환경분야 청소년 대상 에너지 교육사업에 활용하도록 한다는 계획도 세워뒀다.
또한 현대건설은 탄소중립 사회 실현을 위한 온실가스 감축 노력과 함께 타소배출권 수익을 기부 및 활용하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 환경경영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H-그린세이빙 사업을 통해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에너지 효율개선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등 취약계층의 에너지 복지를 위해 히쓰겠다”며 “또한, 획득한 탄소배출권 수익은 미래세대 환경 분야 인재양성에 적극 후원 하겠다”고 말했다.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