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원/달러 환율이 하루 만에 올라 1390원대를 기록하며 연고점을 경신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강해진 것으로 보인다.
▲ 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7원 오른 1394.2원에 거래를 마쳤다. |
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7원 오른 1394.2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5원 낮은 1389.0원에 출발해 장중 1396.6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장 마감 기준으로 15일 기록했던 연고점(1393.7원)을 4거래일 만에 다시 넘었다.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3월20일 원/달러 환율이 1412.5원을 보인 이후 13년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시장에서는 미국 현지시각 20~21일 열리는 FOMC에서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위원들이 자이언트스텝(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을 단행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울트라스텝(기준금리 1.0%포인트 인상)을 단행할 가능성도 나온다.
이날 국내 증시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87%, 코스닥지수는 0.72% 각각 하락했다.
코스피시장과 코스닥시장 모두 외국인투자자가 주식을 많이 던졌다.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