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찬 기자 cyc0111@businesspost.co.kr2022-09-21 17:3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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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지니뮤직이 AI(인공지능) 기반 콘텐츠기업으로 도약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
지니뮤직은 21일 이사회에서 AI작곡, AI편곡 등의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주스'를 인수하기 위해 51억 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 지니뮤직은 AI작곡, AI편곡 등의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주스'를 인수하는데 51억 원을 투자한다..
이번 투자로 지니뮤직은 주스 지분 41.16%를 확보해 최대주주에 오른다.
지니뮤직은 주스가 보유한 AI 음악데이터 분석기술을 기반으로 음악플랫폼 지니의 서비스를 고도화할 뿐만 아니라 음원 프로듀싱에 관한 신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또 주스의 주주사 KT, CJENM, LG유플러스와 협업해 AI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융합사업영역의 확대를 추진하기로 했다.
주스는 AI를 바탕으로 음원분석부터 음악창작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으며 카이스트청년창업투자로부터 투자를 받을 정도로 AI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지니뮤직은 자기주식 교환 방식과 현금투자 방식으로 인수대금을 지급하고 10월4일 인수절차는 종료된다.
박현진 지니뮤직 대표이사는 "주스 인수로 AI 창작시대에 걸맞은 AI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니뮤직 플랫폼을 고도화할 뿐만 아니라 콘텐츠사업의 밸류체인(가치사슬) 확장에 나설 것이다"며 "이를 기반으로 고객경험을 혁신하는 AI 기반 융합콘텐츠기업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