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경 기자 huiky@businesspost.co.kr2022-09-21 16:3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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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지수와 외국인과 기관투자자의 매도세에 밀려 하루 만에 하락 전환했다.
코스닥지수도 하루 만에 하락 마감했다.
▲ 21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87%(20.64포인트) 하락한 2347.21에 거래를 마쳤다. <연합뉴스>
21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87%(20.64포인트) 하락한 2347.21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69%(16.31포인트) 내린 2351.54에 장을 시작한 뒤 하락폭을 소폭 늘렸다.
한국거래소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경계심이 확대되는 가운데 해외증시가 하락 마감한 영향으로 코스피지수가 하락 출발했다”며 “ 장중 달러강세가 심화되고 아시아 증시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외국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의 동반 매도세에 코스피지수가 하락 마감했다”고 봤다.
FOMC는 연 8회 정기회의를 갖고 미국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9월 FOMC 결과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경계심이 확대된 것으로 파악됐다. 9월 FOMC 결과는 이날 밤 발표된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7원 올라 1394.2원에 마감했다. 원화는 하루 만에 약세 전환하며 외국인투자자의 투자 부담요인을 늘렸다.
이에 외국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는 코스피시장에서 각각 2732억 원어치, 660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며 코스피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개인투자자는 3526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며 시장에 풀린 물량을 받아냈으나 지수 하락을 저지하지는 못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항목에서는 삼성전자(-0.90%), LG에너지솔루션(-0.83%), 삼성바이오로직스(-1.75%), LG화학(-0.79%), 삼성SDI(-2.37%), 현대차(-0.76%), 네이버(-2.29%), 기아(-0.87%), 카카오(-1.99%) 등 대부분 종목의 주가가 내렸다.
오른 종목은 없었으며 SK하이닉스의 주가에는 변동이 없었다.
이날 코스닥지수도 하락 전환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72%(5.46포인트) 내린 754.89에 장을 닫았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투자자가 홀로 순매도를 택하며 지수하락을 이끌었다. 외국인투자자는 전부 750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투자자와 개인투자자는 각각 109억 원어치, 701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항목을 살펴보면 셀트리온헬스케어(-4.00%), HLB(-2.21%), 카카오게임즈(-1.29%), 셀트리온제약(-2.94%), 알테오젠(-3.21%) 주가가 내렸다.
에코프로비엠(1.96%), 엘앤에프(0.05%), 펄어비스(0.36%), 에코프로(2.23%), JYP Ent(0.16%) 주가는 올랐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