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산업은행이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한 산업금융채권(산금채) 판매에 성과를 내고 있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산업은행이 3월24일 출시한 ‘뉴스타트 산금채’가 출시 후 11주 만에 판매 목표액인 2조 원을 채웠다.
▲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오른쪽)이 3월24일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에서 '뉴스타트 산금채'에 가입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개인 혹은 개인사업자는 산업은행 영업점을 찾거나 온라인뱅킹을 통해 뉴스타트 산금채에 가입할 수 있다. 만기 1년은 연 1.9%, 2년은 1.95%, 3년은 2.00%의 이자를 지급한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산금채 판매로 유동자금을 흡수해 미래의 성장동력을 확충하고 정책금융 자원으로도 사용할 것”이라며 “판매 한도인 2조 원을 조기에 채웠기 때문에 10일부터 특별우대금리 0.05%를 더 이상 적용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산업은행은 전체 원화자금 가운데 27%를 예수금으로 조달하고 있는데 향후 산금채와 예적금 상품 판매를 강화해 이 조달비율을 30%까지 높일 계획을 세웠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