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강관 전문 제조회사 휴스틸의 주가가 대규모 유상증자 소식에 큰 폭으로 떨어졌다.
19일 휴스틸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19.13%(1370원) 떨어진 579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직전 거래일보다 10.47%(1370원) 내린 6410원에 거래를 시작한 뒤 장중 하락폭을 키웠다.
▲ 19일 강관 전문 제조회사 휴스틸의 주가가 대규모 유상증자 소식에 크게 떨어졌다. |
16일 나온 유상증자 결정 소식이 휴스틸 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된다.
일반적으로 유상증자는 주가에 악영향을 미친다. 기업 시가총액이 동일한 가운데 기업이 발행한 전체 주식 수가 증가하면 주식 1주당 지분가치가 훼손되기 때문이다.
16일 공시에 따르면 휴스틸은 보통주 1700만 주를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방공모 방식으로 신규발행한다고 밝혔다. 1주당 예정발행가액은 5280원이며 모집 총액은 897억6천만 원이다.
휴스틸은 조달한 자금을 생산설비, 장비를 도입하는 데 사용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신주배정기준일은 10월21일이며 신주상장예정일은 12월27일이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