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2차전지 관련주가 장중 상승세다.
2차전지 시장이 더욱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2차전지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 2차전지 관련주가 14일 장중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은 2021 인터배터리 전시회에 참여한 성일하이텍 등 2차전지 관련 회사 부스. |
오후 12시8분 기준 성일하이텍 주식은 전날보다 7.96%(1만2300원) 오른 16만6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에코프로 주식은 전날보다 7.81%(9800원) 오른 13만5300원에 사고 팔리고 있다.
새빗켐 주가는 전날보다 5.42%(1550원) 오른 3만15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 밖에 인선이엔티(1.90%), 웰크론한텍(0.44%), LG에너지솔루션(0.40%)도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2차전지 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8일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에 따르면 전기차 폐차대수는 올해 16만 대로 시작해 2025년 54만대, 2023년 414만 대, 2040년 4636만 대로 급증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2차배터리 시장 규모도 2020년 4천억 원 수준에서 2040년 87조 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국내 2차전지 지원 방안이 점점 구체화되고 있는 것도 영향을 미쳤다.
추가적인 정책 지원 기대감이 이어지면서 2차전지 시장이 활력을 찾고 있다.
한국 정부는 9월 ‘규제개선과 지원을 위한 순환경제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전기, 수소차 등 신산업을 지원하기 위한 방안으로 전부 1조8천억 원 규모 기업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됐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