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현대모비스가 약 708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한다.
현대모비스는 7일 이사회를 열고 현대모비스 보통주 28만8천 주를 소각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 현대모비스가 7일 공시를 통해 자사주 28만8천 주를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사진은 박람회에 참여한 현대모비스 부스 전경. |
이번에 소각하는 주식은 기존에 현대모비스가 취득했던 자기주식으로 모두 708억103만7962원 규모다.
소각예정일은 15일이다.
현대모비스는 “소각 대상 자기주식의 이사회 결의일에 장부가액 기준으로 소각 예정 자사주 가치를 책정했다”며 “소각 예정일은 관계 기관과 협의 등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현대모비스는 올해 2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1875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1월1일 기준으로 자사주 352만5735주를 갖고 있었다. 이날 결정된 KT와 주식 상호 교환 물량까지 포함하면 현대모비스 자사주 규모는 185만3842주가 남게 된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