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제유가가 상승했다.
5일 런던선물거래소에서 2022년 11월물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2.92%(2.72달러) 오른 배럴당 95.7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 5일 국제유가가 석유수출국기구와 기타 산유국 모임(OPEC+)의 10월 감산 결정에 영향을 받아 상승했다. |
미국 뉴욕증시는 노동절을 맞아 열리지 않았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브렌트유)는 OPEC+의 감산 발표에 영향을 받아 상승했다”고 말했다.
석유수출국기구와 기타 산유국 모임(OPEC+)는 이날 정례회의를 열고 10월부터 원유의 하루 10만 배럴 감산을 결정했다.
시장에서는 최근 국제유가가 하락세를 보이는 점을 고려해 OPEC+가 감산 결정을 내린 것으로 분석했다.
OPEC+는 9월 원유 생산량을 하루 10만 배럴 늘리기로 했었다. 10월 감산 결정을 통해 원유 생산량은 8월 수준으로 돌아갔다.
앞으로도 원유 공급이 더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김 연구원은 “OPEC+는 향후 원유 시장 상황에 따라 원유 공급을 조절하겠다는 점을 시사했다”며 “이에 원유 시장 내 공급이 감소할 가능성이 높아졌는데 이 역시 유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