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용품 유통회사 다이소아성산업(다이소)이 부산에 2천여억 원을 들여 물류센터를 짓는다.
13일 부산시에 따르면 부산시와 다이소아성산업이 부산연구개발특구 내 물류센터 신축투자에 대한 양해각서를 14일 체결하기로 했다. 체결식에 박정부 다이소 회장과 서병수 부산시장 등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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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정부 다이소아성산업 회장. |
다이소는 부산시 강서구 국제산업물류도시1단계 내 부산특구 부지 7만3696㎡에 1950억 원을 투입해 건물 16만5천㎡ 규모의 물류센터 건립을 추진한다. 내년에 공사를 시작해 2019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이소가 물류센터 신축으로 부산지역에서 일자리 창출과 지역업체 협력 활성화 등으로 지역경제발전에 기여하고 부산시는 원활한 투자와 사업추진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하기로 했다.
다이소는 부산 물류센터를 신제품 개발과 상품의 수출입 거점으로 삼아 2020년 매출 2조200억 원을 내고수출입 규모를 8천억 원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내놨다.
다이소는 지난해 매출 1조2500억 원을 냈다. 수출입 규모는 5천억 원 수준이었다. 현재 다이소는 서울시 강남구에 본사를 두고 경기도 용인시에 물류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