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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르노코리아 8월 수출 좋고, 쌍용차는 수출 내수 다 질주

허원석 기자 stoneh@businesspost.co.kr 2022-09-01 18:4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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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한국GM과 르노코리아자동차가 내수 부진에도 수출 확대로 판매량을 늘렸다.

쌍용자동차는 내수 시장에서 토레스 신차 효과에 수출도 늘어 올해 월간 최대 판매실적을 새로 썼다.

◆ 한국GM, 8월 RV 수출 확대로 전체 판매 늘려

한국GM은 8월 국내에서 3590대, 해외에서 1만4618대 등 모두 1만8208대의 자동차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2021년 8월보다 국내판매는 24.3% 줄었으나 해외판매는 23.1% 증가했다.
 
한국GM 르노코리아 8월 수출 좋고, 쌍용차는 수출 내수 다 질주
▲ 한국GM이 8월 RV 수출 확대로 전체 판매량을 늘렸다. 2023년형 트레일블레이저. <한국GM>

국내와 해외를 합친 전체 판매는 9.6% 증가했다.

국내 판매에서 레저용차량(RV)을 보면 트레일블레이저는 8월 958대가 팔렸다. 지난해 8월보다 판매량이 54.1% 줄었다.

트래버스는 332대, 이쿼녹스는 213대가 판매됐다. 1년 전보다 트래버스는 34.4% 판매량이 늘었다. 이쿼녹스는 지난해 3월 판매를 잠정 중단했었다.

트랙스는 195대가 판매돼 2021년 8월보다 판매량이 1525% 늘었다.

지난해 7월과 판매량이 같았다. 트래버스는 420대 팔려 1년 전보다 판매량이 36.4% 증가했다.

5월 본격 판매를 시작한 중형SUV(스포츠유틸리티 차량) 이쿼녹스는 7월 136대가 판매됐다.

올해 4월부터 고객 인도를 시작한 볼트EUV(스포츠유틸리티 전기차)는 199대, 타호는 29대가 팔렸다.

상용차에서는 콜로라도가 194대 팔려 지난해 8월보다 판매량이 71.8% 줄었다.

승용차 부문에서 스파크는 1198대, 말리부는 148대가 팔렸다. 1년 전보다 스파크는 21.1%, 말리부는 14.9% 줄었다.

볼트EV는 124대가 국내에서 판매됐다.

수출에서는 8월 트레일블레이저가 형제 차종인 뷰익 앙코르GX와 합쳐 모두 8572대가 판매되며 전체 수출 실적을 이끌었다.

트레일블레이저를 포함한 레저용차량(RV)은 8월에 1만1987대가 수출돼 1년 전보다 판매량이 21.7% 늘었다.

경승용차는 2188대, 중대형승용차는 443대가 해외에서 판매됐다. 지난해 7월보다 경승용차는 판매량이 26.5%, 중대형승용차는 53.8% 증가했다.

카를로스 미네르트 한국GM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업계 전반에 걸쳐 고객 인도 지연이 이어지는 가운데 쉐보레는 최근 트레일블레이저에서부터 콜로라도에 이르기까지 브랜드 대부분의 차량에 대한 고객 인도 시간을 크게 앞당겼다"고 말했다.

◆ 르노코리아, XM3 수출 호조로 8월 전체 판매량 늘려

르노코리아는 8월 국내와 해외에서 자동차를 각각 3950대, 7672대 판매했다. 2021년 8월보다 국내판매는 14.2% 줄었으나 해외판매는 80.9% 늘었다.
 
한국GM 르노코리아 8월 수출 좋고, 쌍용차는 수출 내수 다 질주
▲ XM3 하이브리드 모델.

전체 판매량은 1년 전보다 31.4% 증가한 1만1622대로 집계됐다.

국내 판매에서는 QM6는 8월 2196대가 팔려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2021년 8월보다 28.4% 판매량이 줄었다. 이 가운데 LPG 모델인 QM6 LPe가 1650대 팔려 전체 판매의 약 75%를 차지했다.

XM3는 1303대, SM6는 433대가 팔렸다. 지난해 8월과 비교해 XM3는 17.0%, SM6는 157.7% 늘었다.

15인승 버스 르노 마스터는 18대가 국내에서 팔려 1년 전보다 판매량이 41.9% 줄었다.

해외판매에서는 XM3가 5968대 팔려 1년 전보다 판매량이 68.4% 늘었다. 이 가운데 올 가을 국내에 출시되는 XM3 하이브리드 모델이 전체 XM3 수출의 60%(3602대)를 차지했다.

QM6는 8월 해외에서 1600대가 팔렸다. 지난해 8월보다 판매량이 144.6% 증가했다.

초소형 전기차 르노 트위지는 1년 전보다 136.4% 늘어난 104대가 수출됐다.

◆ 쌍용차, '토레스 효과' 국내 판매 증가에 수출도 늘어

쌍용차는 8월 국내에서 6923대, 해외에서 3752대 등 모두 1만675대의 자동차를 팔았다. 2021년 8월보다 국내판매는 42.4%, 해외판매는 30.5% 늘었다. 전체 판매량은 1년 전보다 38.0%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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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레스. <쌍용차>

쌍용차는 8월 내수 판매에서 토레스 판매 확대에 힘입어 올해 최대 판매를 기록한 지난달 판매실적을 한 달 만에 새로 썼다.

내수 판매를 살펴보면 토레스는 8월 국내에서 3637대가 팔렸다.

렉스턴 스포츠는 2121대, 티볼리는 624대가 판매됐다. 지난해 8월보다 렉스턴 스포츠는 8.3%, 티볼리는 57.0% 줄었다.

렉스턴은 326대, 코란도는 215대가 국내에서 팔렸다. 렉스턴은 10.9%, 코란도는 70.6% 감소했다.

해외 판매에서는 코란도가 1042대로 가장 많이 팔렸다. 2021년 8월보다 판매량이 1.1% 줄었다.

렉스턴 스포츠는 954대, 티볼리는 889대가 수출됐다. 1년 전보다 22.2%, 16.8% 각각 늘었다.

렉스턴은 782대가 팔려 지난해 8월보다 판매량이 258.7%, 늘었다.

코란도 이모션은 52대, 토레스는 3대가 해외에서 판매됐다.

쌍용차 관계자는 "토레스 판매 물량 증대에 힘입어 2개월 연속 1만 대 판매를 돌파하는 등 판매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총력 생산체제 구축은 물론 부품 협력사와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하반기 판매물량을 더욱 늘려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허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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