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종규 코리안리재보험 대표이사 사장(왼쪽)과 이병성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이사 등이 8월29일 서울시종로구 수송동 코리안리재보험 본사에서 진행된 MOU 체결식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
[비즈니스포스트]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코리안리의 해외법인자금의 외부위탁운용(OCIO)을 맡는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코리안리와 해외법인자금 위탁운용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과 코리안리는 8월29일 서울시 종로구 수송동 코리안리 빌딩에서 해외법인자금 위탁운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식에는 원종규 코리안리 사장과 최경주 미래에셋자산운용 부회장, 이병성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코리안리 스위스법인(KRSA)과 위탁운용계약을 체결하고 9월부터 1800억 원의 위탁운용을 맡는다.
코리안리는 2024년까지 운용규모를 3천억 원 이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맹민재 미래에셋자산운용 OCIO솔루션부문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은 해외법인을 위한 OCIO 솔루션을 제공하는 최초의 사례로 의미가 있다"며 "코리안리를 시작으로 국내기업들의 해외법인 OCIO 사례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코리안리는 1963년 설립된 국내 유일, 세계 10위 재보험사다. 스위스 취리히를 비롯해 뉴욕, 런던, 도쿄, 상해, 홍콩, 싱가포르 등 전세계 9개국에서 13개 현지법인 및 지점,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코리안리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스위스법인을 시작으로 향후 상해, 싱가포르 등 해외지점 및 법인의운용자산 위탁운용규모를 확대하고 자금운용을 더욱 고도화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