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공정거래위원회가 납품업체에 불공정거래를 한 혐의로 식재료 이커머스 기업 컬리(마켓컬리 운영사) 현장조사에 착수했다.

29일 이커머스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컬리 본사에 조사관을 보내 대규모유통업법 위반 혐의에 관한 현장 조사를 진행했다.
 
공정위 마켓컬리 운영 컬리 현장조사 진행, 대규모유통업법 위반 혐의

▲ 29일 이커머스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컬리 본사에 조사관을 보내 대규모유통업법 위반 혐의에 관한 현장조사를 진행했다. 사진은 공정거래위원회 사무실 앞. <연합뉴스>


컬리는 2021년 판매장려금 정책을 시작하며 컬리와 독점 계약을 체결한 납품업체는 판매장려금을 면제해주며 다른 이커머스와 더 싼 가격에 물건을 납품한 업체에는 불이익을 주는 등 불공정거래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공정위는 컬리가 시행하는 일방적 판매장려금 정책이 법을 어겼는지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