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미글로벌 주가가 장중 급등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사우디아라비아 네옴시티 프로젝트의 투자총괄책임자(CIO)를 만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한미글로벌의 주가가 크게 올랐다.
 
한미글로벌 주가 장중 급등, 원희룡 네옴시티 책임자 만남 기대 지속

▲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사우디아라비아 네옴시티 프로젝트의 투자총괄책임자(CIO)를 만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한미글로벌의 주가가 26일 장중 크게 올랐다.


26일 오전 11시48분 기준 한미글로벌 주가는 전날보다 28.26%(3900원) 오른 1만7700원에 거래되며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한미글로벌 주가는 전날보다 1.09%(150원) 오른 1만3950원에 거래를 시작해 장 초반 상승폭을 급격하게 키웠다.

한미글로벌 주가는 전날 6.98%의 상승폭을 기록한 데 이어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친환경 미래 신도시 네옴시티 프로젝트에 대한 기대감이 한미글로벌 주가에 좋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된다.

건설업계에 따르면 원 장관은 30일 글로벌인프라협력 컨퍼런스(GICC)에서 사우디 네옴시티 프로젝트의 투자총괄책임자(CIO)를 만나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원 장관이 네옴시티 CIO와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에 한미글로벌의 관계자도 동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글로벌은 지난해 네옴시티 건설의 일환인 '네옴 더 라인' 프로젝트의 특별 총괄프로그램관리 용역을 수주한 바 있다.

이밖에 네옴시티 터널 공사를 수주한 삼성물산과 현대건설 등 기업 관계자들도 동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같은 시각 현대건설의 주가는 3.19%(1500원) 올랐다. 삼성물산의 주가는 0.40%(500원) 하락하고 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