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대기업 1호 문화·예술분야 장애인 일자리 확대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고 장애인 클래식 연주단을 창단했다고 25일 밝혔다.
▲ 한영호 SK에코플랜트 인사담당임원(오른쪽부터), 조향현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 조명민 사단법인 어울림세상 대표가 24일 경기 성남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본부에서 '대기업 1호 문화·예술 분야 장애인 일자리 확대'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SK에코플랜트 >
SK에코플랜트 장애인 클래식 연주단은 자폐 스펙트럼을 지닌 만 20~27세 청년 연주자 6명으로 구성됐다.
SK에코플랜트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어울림세상으로부터 단원들을 추전받아 내부 면접을 거쳐 장애인 연주자를 선발했다.
선발된 연주자들은 각각 피아노,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클라리넷 등을 전공했고 모두 연주경력이 10년이 넘는다.
SK에코플랜트는 장애인 클래식 연주단 단원들을 소속 구성원으로 고용해 안정적 연주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한영호 SK에코플랜트 인사담당임원은 “이번 연주단 창단이 장애인 고용의 다변화와 저변 확대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연주단원들이 음악에 전념하는 데 부족함이 없도록 최선의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SK에코플랜트는 앞서 2020년 장애인 체육 선수단도 창단했다. 앞으로도 지원이 필요한 문화예술분야 직무를 찾아 장애인 채용을 적극적으로 검토한다는 방침을 세워뒀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