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2900만 원대를 유지했다.

가상화폐 시세가 27일(현지시각)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잭슨홀 경제 심포지엄 이후에도 일정 범위에 갇힐 것이라는 보도가 나온다. 
 
비트코인 2900만 원대 머물러, "잭슨홀 미팅 후에도 일정한 범위 갇힐 것"

▲ 25일 오전 가상화폐 시세가 모두 하락하고 있다. 제롬 파월 미국 중앙은행 의장이 27일(현지시각) 향후 물가정책을 예고할 것이라는 전망에 가상화폐 시세가 일정 범위에 갇히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다. 사진은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가상 이미지.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25일 오전 8시38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41% 내린 2916만3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시가총액 상위 10개 가상화폐 시세는 모두 하락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0.35% 내린 225만3천 원에, 바이낸스코인은 0.96% 하락한 40만2400원에 각각 사고 팔리고 있다. 

이 밖에 리플(-0.06%), 에이다(-1.39%), 솔라나(-1.90%), 도지코인(-1.46%), 폴카닷(-0.96%), 다이(-0.15%), 아발란체(-2.04%), 폴리곤(-2.39%) 등은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외환 거래업체 오안다의 에드워드 모야 수석시장분석가는 이날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와 인터뷰에서 “(가상화폐 시세는) 잭슨홀 이전에 통합 모드에 갇혀 있다”며 “연방 준비제도의 강경한 금리 인상을 억제할 수 있는 것이 많지 않아 파월 연설 이후에도 일정 범위에 갇힐 수 있다”고 말했다. 

코인데스크는 27일(현지시각) 열릴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잭슨홀 미팅에서 제롬 파월 미국 중앙은행 의장이 향후 물가정책을 예고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연방준비제도가 9월 회의에서 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할지 0.50%포인트 인상할지를 알게 될 것으로 여겨진다. 

금리 인상은 경제 위축을 불러와 가상화폐 등 위험자산 투자심리를 얼어붙게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