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DB하이텍 주가가 크게 올랐다.
장 시작 전 2분기 호실적을 발표한 점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 12일 DB하이텍 주가가 크게 올랐다. 사진은 DB하이텍 반도체 생산 모습. |
12일 DB하이텍 주가는 전날보다 4.92%(2100원) 오른 4만4800원에 장을 마감했다. 3월10일 5.01% 오른 이후 약 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이날 DB하이텍 주가는 전날보다 1.76%(750원) 오른 4만3450원에 장을 시작했다. 장 초반 강한 매수세가 유입되며 7.73%(3300원) 뛴 4만6천 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DB하이텍이 2분기 사상 최대 실적 기록을 이어간 점이 매수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DB하이텍은 2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4357억 원, 영업이익 2132억 원을 올렸다고 밝혔다. 1년 전보다 매출은 59%, 영업이익은 162% 늘었다.
DB하이텍은 8인치 웨이퍼(반도체 원판)를 사용해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을 하는 기업이다.
DB하이텍은 고객 수요가 꾸준히 늘면서 2021년 1분기부터 이번까지 여섯 분기 연속 사상 최대 매출 기록을 이어갔다. 영업이익도 2021년 2분기부터 이번까지 다섯 분기 연속 사상 최대 기록을 새로 썼다.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