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한국 방문을 앞두고 집중호우 피해자들에게 위로를 전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몽골 울란바토르를 방문 중인 10일 성명을 내고 “한국인들과 한국 정부에 깊은 연대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홍수로 사망한 모든 이들의 가족들에게 조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8일 일본 도쿄에 위치한 일본기자클럽에서 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11~12일 서울을 찾아
윤석열 대통령과 오찬을 하고
박진 외교부 장관과 만나 한반도 정세 등을 논의한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한 이후 4년 만의 방한이다.
뒤자리크 유엔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과 구테흐스 사무총장이 한반도의 평화적 비핵화라는 목표를 두고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변인은 또 “일본에서와 마찬가지로 기후에 관한 논의도 있을 것”이라며 “한국과 일본은 주요 20개국 협의체 G20의 멤버로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G20 국가들이 기후변화와의 싸움에서 앞장설 필요가 있다고 굳게 믿고 있다”고 덧붙였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비핵화 메시지를 널리 알리는 데 초점을 두고 일본, 몽골, 한국 등 아시아 3개 나라를 순방하고 있다. 임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