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찬 기자 cyc0111@businesspost.co.kr2022-08-10 18:3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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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KT가 디지털플랫폼기업(디지코)사업의 핵심축인 B2B(기업 간 거래)사업 수주 규모를 2025년까지 5조 원 이상으로 올해보다 두 배 가까이 늘리겠다는 목표를 내놨다.
김영진 KT 최고재무책임자(CFO)는 10일 2022년 2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콘퍼런스콜에서 디지코 전환에 속도를 내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 KT는 디지털플랫폼기업(디지코)사업의 핵심축인 B2B(기업 간 거래)사업 수주 규모를 2025년까지 5조 원 이상으로 늘리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KT는 2022년 연간 B2B사업 수주 목표를 3조 원 이상으로 세워뒀는데 올해 상반기 1조9천억 원을 수주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 증가한 수치다.
김 최고재무책임자는 통신사업에 디지털을 더하거나 통신 인프라를 기반으로 기업의 디지텉전환(DX)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B2B사업을 확대해 2025년에는 B2B사업 수주 규모를 5조 원 이상으로 늘리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최근 제기되는 KT스카이라이프의 자회사 스카이라이프TV와 KT스튜디오지니의 미디어지니의 합병설에 관련해 김 최고재무책임자는 “그룹내 복수채널사용사업(MP)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아직 통합과 관련해 결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