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구성에 대한 법적 대응에 나섰다.
이 대표는 10일 오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가처분 신청 전자로 접수했다”고 밝혔다.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0일 오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접수했다고 밝혔다. |
이 대표는 전날에도 SNS에 “가처분 신청은 반드시 한다”고 적어 법적대응에 나서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은 비대위 구성에 관한 법원의 판단을 받게 됐다.
이 대표는 비대위원장 임명을 할 수 있도록 상임전국위 및 전국위를 소집한 최고위원회의에 절차적 문제가 있다는 점을 주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배현진, 윤영석 등 사퇴한 최고위원들이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의결을 했다는 것이다.
이에 관해
주호영 비대위원장은 9일 JTBC와 인터뷰에서 “절차적으로 사퇴한 최고위원이 결의에 참여한 것이 문제가 되더라도 상임전국위원들이 참여해서 (비대위 구성을) 이의 없이 결의했기 때문에 그런 하자가 치유되는 법리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