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웹젠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2분기 호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7월 대만에 출시된 R2M이 3분기 외형 성장을 이끌 것으로 예상됐다.
▲ 웹젠이 2분기 호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7월 대만에 출시된 R2M은 3분기 외형 성장을 이끌 것으로 예상됐다.사진은 R2M 대만 서비스 홍보 영상 갈무리. <웹젠> |
10일 강석오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웹젠 목표주가를 2만2천 원에서 2만6천 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강 연구원은 "2분기에는 2월 출시된 뮤 오리진3 성과로 영업이익 256억 원을 거두며 시장 전망치였던 227억 원을 웃도는 실적을 거뒀다"며 "3분기에는 중화권 R2M 출시의 성과가 반영되고 연말부터 내년까지는 자체 개발신작도 출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7월26일 대만, 홍콩, 마카오 등 중화권에 출시된 R2M은 매출순위 15위 안팎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웹젠은 연말부터 2023년까지 2~3개의 자체 개발신작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앞서 7월 말에는 중국 개발사 크리문스와 방치형/수집형 RPG 프로젝트F 퍼블리싱 계약을 맺기도 했다.
다만 6월8일 노조와 임금협약에 따른 인건비 상승이 3분기부터 반영되는 점은 부담요소로 꼽힌다.
웹젠은 2022년 매출 2909억 원, 영업이익 964억 원, 순이익 752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21년보다 매출은 2.1%늘고 영업이익은 6.4%, 순이익은 13.1% 줄어드는 것이다.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