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아이오닉' 충전 중 화재 발생, 2천만 원대 재산피해 입어

▲ 8일 오전 5시쯤 충전을 하고 있던 아이오닉 차량에서 불이나 2천만 원이 넘는 재산 피해를 냈다. 제주 서귀포시 전기차 화재 현장.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충전을 하고 있던 전기차에서 불이나 2천만 원이 넘는 재산 피해를 냈다.

8일 오전 5시쯤 제주 서귀포시 토평동 한 주택 앞에서 충전 중이던 2019년식 아이오닉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해 약 4시간 만인 오전 9시8분쯤 완전히 꺼졌다.

이 화재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차 배터리 모듈과 실내가 타면서 소방서 추산 2397만 원가량의 재산피해가 났다.

사고 차량의 소유자인 A씨는 전날 오후 10시에서 11시 사이에 전기차 충전을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는 전기차가 충전 중일 때 불이 난 점, 배터리 모듈이 집중적으로 탔고 배터리팩 연결부분에서 화재흔이 관찰된 점으로 미루어 배터리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제조사와 합동으로 정확한 화재 원인 조사에 나섰다. 허원석 기자